상사와 안 맞는다는 것은 성격의 문제가 아니라 결의 문제다. 명리에서 상사·부하 관계는 관성 대 일간의 관계로 풀린다. 같은 상사도 어떤 부하에게는 결로 받쳐주는 자리이고, 어떤 부하에게는 결을 누르는 자리다.
이 리포트는 자기 본명의 일간과 상대(상사)의 일간이 만나는 자리를 짚어, 왜 부딪히는지, 어떻게 통변되는지를 풀이한다. 충돌이 피할 수 없는 자리도 있지만, 식상이나 인성으로 통변되는 자리도 있다.
관성과 일간의 충돌은 어디서 오는가
명리에서 가장 직접적인 충돌은 천간 충이다. 갑과 경, 을과 신, 병과 임, 정과 계 — 이 네 쌍은 서로 부딪히는 결에 있다. 상대의 일간이 자기 일간과 충에 있으면 결 자체가 부딪히는 자리다.
천간 극도 충돌의 자리다. 목이 토를 극하고, 화가 금을 극하는 흐름 — 이 자리에 두 사람이 들어가면 한쪽이 다른 쪽을 누르는 결이 된다. 이 자리는 위계가 분명한 직장에서 특히 강하게 작동한다.
부딪힘은 피할 수 없는 자리도 있고, 통변되는 자리도 있다. 어느 자리인가를 알면, 응답의 결도 정해진다.
직업편 §02 · 본문 발췌
식상과 인성, 통변의 두 길
충돌이 피할 수 없는 자리에 있어도, 식상이나 인성이 중간에 들어오면 그 충돌은 완화된다. 식상은 자기를 표현하는 자리 — 충돌의 자리에 말과 결과물로 답하면 결이 풀린다. 인성은 배우는 자리 — 충돌의 자리에 학문적 자리로 답하면 결이 통변된다.
본명에서 식상이 강한 사람은 충돌을 표현으로 풀고, 인성이 강한 사람은 학문적 자리로 풀어낸다. 어느 길이 자기 결에 맞는지가 한 자리다.
22쪽 안에 풀어내는 자리
충돌의 원인, 통변의 두 길, 충돌이 약해지는 시기, 자기 자리를 지키는 방법, 옮길 자리·버틸 자리 판정까지 22쪽 안에 풀어낸다.


